안녕하세요 부자가 되고싶은 김대리입니다 :)
어제 쓴 포스팅과 맞물려서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 최근 새롭게 읽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저서인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라는 책입니다.
그 전에는 벤자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와, 피터 린치의 월가의 영웅 등 투자와 관련된 서적은 가능하면 구루(Guru)들의 고전서적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번역서이기 때문에 책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한 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읽다보면 어려웠던 내용이 이해가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투자의 구루들에게서 읽다보면 몇몇 공통적인 생각들이 보입니다. 몇 가지를 떠올려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쌀 때 사라.(안전마진을 확보해라.)
2. 좋은 주식과 오랫동안 함께 해라.
3. 군중심리에 편승하지 마라.
칵테일 파티 이론이란?(피터린치,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의 월가의 영웅이라는 책에서는 '칵테일 이론'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는 칵테일 파티의 분위기를 4단계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1단계 : 자신이 펀드매니저라고 소개하더라도, 아무도 주식시장에 관심이 없고 그와 얘기하려 하지 않는다.
2단계 : 그가 펀드매니저라는 것을 알지만, 여전히 관심은 치과의사에게 있다.
3단계 : 치과의사와 사람들은 펀드매니저를 둘러싸고 그의 주식 이야기를 듣는다.
4단계 : 모든 사람들이 오히려 펀드매니저에게 주식을 추천하고 본인들이 들고 있는 종목에 대해 설명한다.
피터 린치는, 1단계가 가장 좋은 주식투자의 시기이며 4단계에서는 갖고 있는 주식을 처분하고 현금화 하는 단계라고 말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도 코로나때 똑같은 현상을 보였습니다. 주식계좌개설 열풍이 있었고, 삼성전자가 9만원까지 치솟았으며, TV에서는 온갖 주식에 대한 예능프로그램, 심지어 어린 초등학생이 나와서 주식을 하는 장면까지 보여주는 광기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 시기가 갖고 있는 주식을 모두 처분하기 가장 좋은 때였음이 분명합니다.
지금 한국의 모든 돈은 2차전지테마에 몰려가고 있습니다. 물론, 2차전지를 갖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FOMO가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지금 2차전지를 매수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는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31606635573824&mediaCodeNo=257&OutLnkChk=Y
본업도 '적자'면서…너도나도 '2차전지' 묻지마 사업 확장
‘2차전지’가 마법의 단어가 됐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와 엮이기만 하면 주가가 튀어 오르기 때문이다. 사업 목적을 추가하거나 신사업 발표하는 족족 주가가 오르다 보니 2차전지 수
www.edaily.co.kr
이러한 광기의 시장속에 가장 승리자는, 예전부터 2차전지의 상승을 믿고 꾸준히 투자해왔던 투자자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향후 공매도세력이 그 승리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그리고 본인이 투자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자신만의 투자에 대한 철학과 맺고 끊음이 분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2차전지테마 랠리니까 2차전지에 나도 편승해서 먹고 나와야겠다 라는 생각은 물론 잘 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가장 고점에서 들어가서 물릴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한번 물리기 시작하면 뼈저리게 느껴지게 됩니다.... (저 역시 성장주 상승 랠리에 편승하였다가 아직도 물려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후 포스팅에서는 투자에 대한 생각(정성적)과 투자에 대한 전략(정량적) 두가지로 나누어서 저의 투자방향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중간중간 최근 이슈도 같이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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