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대리입니다!
최근 주식 관련 뉴스로 국내 몇몇 상장사들의 하한가 사태로 주식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개별 주식이나 종목이 일정 범위이상 거래될 수 없도록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이 과도하게 상승하거나 하락하게 되면 시장이 심하게 충격 받는 것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나라는 상한가 하한가 모두 30%의 제한을 두고 있으며, 당일 30%가 넘어가면 거래가 제한됩니다.
일부 종목들의 하한가 발생
최근 삼천리(004690), 서울가스(017390), 대성홀딩스(016710) 등 이유 없이(?) 주가가 오르던 종목들이 연속 하한가를 맞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저도 이 종목들을 보고 있었는데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에너지(특히 가스)의 가격이 상승하여 관련 주가들도 상승하는구나라고 단순히 생각했었습니다. 종목당 주가가 높아서 매수 진입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한가 발생 이유는?
그렇다면 위 종목들이 갑자기 하한가를 맞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사태는 외국계 증권사 SG증권의 대량 매도에 따라 촉발되었습니다.
그 전에, 이 주식들이 왜 이렇게까지 올랐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 하한가를 맞은 종목들의 특징은 우선 유통거래량이 적은 주식들이기 때문에 쉽게 주가조작을 할 수 있었고, 다단계식 장기매집 형태로 장기간동안 주가를 끌어올린 정황이 있었습니다. 특히, 장기간동안 주가를 올리면서 금융당국의 감시를 피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제공받아 투자자 명의로 주식계좌를 만들어서 가격을 사전에 모의하여 사고파는 통정거래의 형태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금융당국이 인지사실을 알게되면서, 내부 직원부터 매물을 한꺼번에 던지며 주가조작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투자받은 돈 외에 위험도가 높은 장외 파생상품인 CFD 방식으로 증권사 돈까지 끌어들여 투자하여 손실 규모는 더 컸습니다.
특히, 이처럼 장외 파생상품은 절대 일반 투자자들이 해서는 안되는 상품입니다. 100% 자기 돈으로 하면 상장폐지가되든, 하한가를 수차례 맞든 본인의 돈만 0원이 되면 끝나게 됩니다. 하지만 파생상품을 통한 투자는 증거금 개념으로 증권사의 돈(신용거래)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증권사에 추가로 돈을 납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상 투자를 함에 있어서 보수적으로, 그리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을 운용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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