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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연금투자, 채권, 주식 등

채권투자(2) - 채권 공부해보기!(금리의 역사, 채권종류 등)

by 만대리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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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테크에 관심이 많고 부자가 되고싶은 김대리입니다.

 

앞의 글에서 채권과 금리의 관계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요약해서 말하자면 채권과 금리는 반비례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채권금리가 높아지면 채권의 가격이 내려가고 채권금리가 낮아지면 채권의 가격은 올라가게됩니다. 

예를 들어, 3%의 금리로 발행된 100억규모의 A채권은, 5%의 금리로 발행된 100억규모의 B채권보다 가치가 낮으므로 더 낮은 가격에 거래가 될 것입니다. 여기서 3%의 금리와 5%의 금리를 '쿠폰금리'라고 부르며 쿠폰금리란 '채권에서 지급하기로 약정된 금리'라는 뜻입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채권의 가격은 높아집니다. 다시 말하면, 어느 누구도 예상할 수 없지만 금리가 최고조에 있고 하락기로 돌아설 때가 채권투자의 최적기입니다. 그러나, 금리의 향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으며 미 연준의 발표만을 지켜봐야 합니다. 

 

1970년대 - 1980년대 내내 미국을 괴롭혔던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당시 제 12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인 폴볼커(Paul Adolph Volcker Jr.)는 1979년 10월에 긴급 FOMC를 통해 금리를 한 번에 무려 400bp(11.5% → 15.5%)를 시작으로 20%까지 기준금리를 올리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추세(출처 : https://www.macrotrends.net/2015/fed-funds-rate-historical-chart)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1980년대 채권을 매수한 사람들은 최저가에 채권을 매수했을 것입니다. 20%의 쿠폰금리를 가진 채권은 그 자체로도 최고의 투자상품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20%의 쿠폰금리를 통해 이자를 받다가 기준금리가 낮아지는 시점에 채권을 매도하여 시세차익도 얻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과 같은 고물가 저성장의 시대에서, 폴 볼커처럼 무턱대고 기준금리를 높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미 가계부채의 규모가 예전에 비해 상당할 것이고 회사들도 코로나의 저금리 시대에 대출과 채권을 많이 발행하여 자금을 융통했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단기간에 올라가면 개인들의 이자부담도 높아질 뿐더러, 회사들 역시 이자를 갚느라 투자에 소극적이 될 것입니다. 특히, 최근의 SVB은행의 파산과 같이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게 되면 시중 은행들의 도산이 이어질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채권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은 발행의 주체에 따라 국채, 지방채, 금융채, 회사채 등의 종류로 나뉘어집니다.

 

① 국채

    : 국가에서 발행한 안정적인 채권입니다. 국가에서 발행한 채권이므로 원금이 보장되지만 금리가 일반 예금에 비해 낮고, 원금보장이 중요한 개인들에게 어울리는 채권입니다.

② 지방채

   :  지방채도 넓게보면 국채의 한 종류이며,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채보다는 금리가 높으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방 정부의 투자 재원 조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③ 회사채

   : 회사가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회사의 신용등급이 중요하고, 원금손실의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국채, 지방채와 차이가 있습니다. 회사채를 매수할 때에는 그 회사의 신용등급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서 회사의 사업보고서나 재무제표를 확인하여 이 회사의 전망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채권과 금리의 관계를 다시 한번 복습해보는 시간과 1980년대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20%에 가까운 기준금리때의 상황을 보았습니다. 또한, 간단하지만 채권의 종류(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에 대해 알아보았고, 채권의 각각 장단점에 대해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제 직접 채권 종목에 대해 알아보고 저 역시 IRP나 개인연금계좌를 통해 채권 ETF를 일부 매수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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